밀라노, 2009년 4월 1일 – 스카이팀은 오늘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운영 위원회(Steering Committee)의 분기 정례회의와 연계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스카이팀 전담조직(가칭)의 총 책임자, 새로운 패스 운임, 런던 히드로공항 터미널4 공동시설 오픈 일정, 스카이팀 항공기 공개 등의 새로운 진전사항을 발표했다. 스카이팀 회원사 중 알이탈리아는 밀라노의 세 공항에 모두 노선을 운영하는 유일한 항공사이며, 아에로플로트, 에어프랑스, 체코항공, 델타항공, KLM 항공, 대한항공 등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노선을 운항하는 등 스카이팀은 밀라노 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카이팀 최고 경영자 회의(Governing Board)의 레오 반 바이크 의장은 스카이팀이 새로운 중앙 조직 (가칭 전담조직)을 출범하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 조직은 암스테르담에 위치하게 되며, 스카이팀의 마케팅, 영업, 공항 운영, 화물, 광고/브랜드 관리, 관리 운영, 재무, 홍보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레오 반 바이크 의장은 “스카이팀은 언제나 회원사 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운영되어 왔지만, 항공업계의 변화와 회원사 수의 증가 등을 고려해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며 “회원사 상호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고객 여러분께 일관성 있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카이팀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최선의 포지셔닝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크 의장은 또한 이 자리에서 신설될 스카이팀의 전담조직을 이끌어 갈 총 책임자로 마리-조세프 말레 (Marie-Joseph Malé)씨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에어프랑스 항공의 영업 및 국제업무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말레 씨는 스카이팀 전담조직의 내부 구성을 확정하고 운영진을 선발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말레 씨는 앞으로 스카이팀 최고 경영자 회의(Governing Board) 및 운영 위원회(Steering Committee)와 더불어 전담조직의 세부 구성을 완성하고 업무 절차를 정립하고, 전담조직과 기존의 스카이팀 회원사 내 스카이팀 담당자 간의 업무를 조율하며, 인력 채용 계획과 스카이팀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목표는 2009년 말까지 조직 구성과 운영 인력 채용을 완료하는 것이다.
말레 씨는 “스카이팀은 9년 전 출범 이후 회원사 수, 노선망, 상품, 서비스 등 제반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며 “지금까지 스카이팀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 회원사 간 상호 협력의 틀을 유지하면서 다가오는 기회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을 밝혔다.
스카이팀 항공기 공개
한편 스카이팀은 이날 미국 애틀랜타를 출발해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도착한 델타항공 74편을 통해 처음으로 스카이팀 공동 디자인 항공기를 공개했다. 브랜드이미지-데그립&라가 (Brandimage-Desgrippes & Laga)사가 디자인한 스카이팀 항공기는 리본을 기본으로 서비스와 강인함의 두 가지 정신을 함께 표현한 스카이팀 로고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세부 다자인은 아래와 같다.
항공기 이미지는 스카이팀 홈페이지 skyteam.com에서 확인 가능
모든 스카이팀 회원사들은 올해 안으로 한 대 이상의 항공기를 스카이팀 공동 디자인으로 도장하기로 약속했으며, 2009년 중 순차적으로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스카이팀 이탈리아 패스 운임상품 출시
스카이팀은 곧 이탈리아 패스 운임상품을 출시해, 대륙간 왕복 항공권을 이용해 이탈리아로 여행하는 고객들이 알이탈리아와 에어원 항공의 이탈리아 국내선을 할인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와 유럽 외 지역에서 판매되는 이 새로운 운임상품은, 이탈리아 내 두 곳의 경유지를 포함하는 세 장 이상의 항공권을 구매해야 한다. 스카이팀은 이탈리아 패스 상품을 통해서 스카이팀 항공편과 연결한 이탈리아행 상용 및 레저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알이탈리아의 국내선 운항을 지원하고자 한다.
런던 히드로 공항 공동시설 진행사항 업데이트
기자회견을 통해 스카이팀은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의 공동시설 구축 진척사항을 간단히 밝혔다. 스카이팀은 공항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터미널4 내에 탑승수속 구역과 공동 라운지 등 스카이팀 공동시설을 구축하는 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공동 라운지의 1단계 오픈은 올해 6월로 예정하고, 2단계 오픈은 전체 시설이 완료되고 모든 회원사가 터미널 4로 이전하는 11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히드로 공항 사업은 스카이팀이 매우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건으로, 모든 회원사의 문화와 브랜드를 진정으로 통합하고 고객과 스카이팀 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스카이팀의 히드로 공항 사업 책임자 프란체스카 프리랜드는 말했다.
스카이팀 소개
스카이팀은 아에로플로트,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 알이탈리아, 중국남방항공, 콘티넨탈, 체코항공, 델타항공, KLM, 대한항공 등 10개 회원사와 에어유로파(스페인), 코파항공(파나마), 케냐항공 등 3개 준회원사로 구성된 국제 항공 동맹체다. 각 회원사의 허브 공항 네트워크를 통해 스카이팀은 연간 46200만 여명의 고객에게 전 세계 169개국 905개 목적지를 포함하는 16,700개 항공편을 매일 제공한다. www.skyteam.com.
2009년 하계 자료 (출처: 2009년 6월 22일 OAG 자료)
밀라노 출발 스카이팀 항공편은 45개 목적지 노선을 운항 (그 중 32개는 경쟁 그룹이 취항하지 않는 고유 취항지)
말펜사 공항 출발 항공편: 26개 목적지
리나뜨 공항 출발 항공편: 24개 목적지